![박동수 감독.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1/03/31/36051469.10.jpg)
박동수 감독. 스포츠동아DB.
엔씨소프트, 첫 프런트 채용
“기존구단 인력 영입 안할 것”
제9구단 엔씨소프트가 기존 구단의 스카우트 영입 자제 의사를 밝히면서 용마고 박동수 감독(사진)의 스카우트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창단 승인 후 첫 프런트 채용이다.“기존구단 인력 영입 안할 것”
엔씨소프트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스카우트팀 구성을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로 정하고 그간 전문인력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이로 인해 최근 프로야구계에서는 외국인선수 선발에 큰 성과를 보여온 한 구단의 스카우트가 엔씨소프트의 영입 제안을 받고 고민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상구 엔씨소프트 단장은 31일 “스카우트 팀이 가장 중요한 첫 숙제다. 그러나 기존 구단 인력을 영입하지는 않겠다. 내부적으로 철저한 기준을 마련해 아마 지도자부터 프로 출신까지 능력 있는 인력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능력이 검증된 데다 인력풀과 정보망까지 갖춘 기존 구단 스카우트를 영입하는 편이 가장 손쉬운 길이지만 신생 구단으로 다양한 협조를 구해야 하는 만큼 타 구단 영입은 자제하기로 했다. 이 단장은 “선수구성에 참여한 스카우트 중 일부는 차후 코치로 계약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