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빛’ 김석훈-강동호-박유환, 女심을 흔드는 다정男들

입력 2011-04-05 08: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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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강동호, 박유환 등 MBC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다정다감한 면모를 펼치고 있는 세 남자배우들이 화제다.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김석훈은 ‘깐깐 종결자’ 송승준 역을, 강동호는 ‘신(新)훈남’ 강대범 역을, 박유환은 ‘고독 엉뚱 소년’ 한서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깐깐함 뒤에 숨겨진 따뜻함을 가진 남자, 송승준


출판 일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송승준. 일에 관해서는 핑계나 변명이 통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성격 덕분에 심지어 별명이 ‘꼴통사마’와 ‘변비’일 정도다. 하지만 송승준은 그동안 표현하지 않았던 감추고 있던 따뜻함을 하나둘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까칠함이 전부였던 송승준이 남자친구 윤승재(정태우 분)로부터 상처받은 황금란(이유리 분)에게 깊은 배려를 담은 다정한 말로 위로를 건네고 용기를 북돋아 줬는가 하면, 눈물을 펑펑 쏟는 한정원(김현주 분)에게 아무 말 없이 어깨를 빌려줬다.

거침없이 내뱉는 직선적인 말투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속마음 만은 한없이 따뜻하고 다정한 송승준의 매력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밝고 명랑한 성격! 배려심 100%인 남자, ‘신(新) 훈남’ 강대범!

‘싱글대디’ 강대범은 선량함이 돋보인다.

한정원과 황금란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누구보다 힘든 상황인 이권양(고두심 분)을 위로하고 걱정해주는 따뜻한 면모로 시청자들로부터 ‘신(新)훈남’이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

황금란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가 하면, 한정원을 볼 때면 가슴 아파하면서도 늘 너그러이 대해주는, 그리고 이권양에게는 친아들 못지않은 든든함을 펼쳐내는 강대범의 ‘훈훈 매력’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무한 다정함이 사랑스러운 남자, ‘고독 소년’ 한서우


본인이 짊어진 출생의 아픔 때문에 일찍부터 ‘애어른’처럼 철이 들어버린 한서우.

겉으로는 “위계질서가 무너지면, 난 살 수 없다!”라고 말하지만, 아픔을 겪고 있는 조카 한정원을 위해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등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엉뚱하기도 하지만 머리를 자르고 나타난 한정원을 향해 “마음을 자른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로 통찰력을 드러내는 것도 한서우의 ‘다정 매력’ 중 하나.

한편,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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