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빈의 해병대 동기가 지인에게 전한 것으로 보이는 글이 게재됐다.
글의 내용은 “지난달 12일쯤 추운 날씨에 현빈이 장갑을 끼지 않은 동기에게 자신의 장갑 한쪽을 벗어 줬다고 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 “한 동기가 현빈에게 인사를 하자 고개를 숙여 받아줬고 동기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어느 날 교관이 훈련병들에게 밥 먹기 전 구호를 5분 넘게 외치라고 하고 밥은 1분 만에 먹게 해 눈물이 나왔다”는 글도 눈에 띈다.
이 글에 따르면 현빈은 많은 나이에 군대에 갔음에도 특권의식 없이 어린 동기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역시! 현빈입니다.”, “정말 멋있는 사람인 거 같아요.”, “외도 안 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몸 건강히 다녀오소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은 지난달 7일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 교육 훈련소에 입소해 4월 말 자대배치를 받고 21개월간 복무한다.
사진 출처|날아라 마린보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