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선행 부부’ 최수종·하희라 장기기증 서약

입력 2011-04-11 1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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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수종-하희라 부부.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장기기증에 동참했다.

이들 부부는 9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도봉산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벌인 기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최수종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생명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집을 나서며 장기기증 등록을 하게 됐다고 하자 아이들도 장기기증등록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놀랐다”고 기증 서약 소감을 밝혔다.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는 하희라는 “10년 전부터 생각해 온 장기기증을 시민들 앞에서 약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남편과 함께 장기기증에 동참해 뜻 깊다”고 말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인연은 1995년 시작됐다. 당시 이들 부부는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신장이식수술비를 지원했고 이후 꾸준히 다양한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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