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골프단 창단, 팬코리아 박인비 등 10명 후원

입력 2011-04-12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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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프로골퍼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팬코리아와 우리투자증권이 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프로골퍼 3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팬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남녀 프로골퍼 10명으로 구성된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미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인비(23), 지은희(25), 이일희(23) 그리고 KLPGA 투어 루키 배희경(19)과 김현수(19), 정지민(27), 장지혜(25), 강은비(23), 강혜지(21) 등 여자선수 9명과 남자선수로는 김형성(30)이 유일하다.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옛 삼화저축은행 골프단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골프단을 창단했다. 삼화저축은행 골프단 소속으로 활동했던 강경남(28)과 한민규(27), 박은신(21)을 비롯해 2008~2009년 KGT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지낸 배상문(25)과 여자프로골프 함영애(23), 정혜진(24) 등이 창단멤버로 합류했다.

최경주(41·SK텔레콤)와 김경태(25), 강성훈(23) 등을 후원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도 12일 남여 유망주 3명과 계약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민휘(19)와 국가대표 출신의 한창원(19), 미 LPGA 투어 루키 송민영(20)이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선수로 뛰게 됐다.

올 시즌 유난히 골프단 창단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롯데마트와 국민은행, 웅진코웨이, 발트하임 등 유통과 금융, 건설업체까지 골프단을 창단해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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