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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과 연관 짓기엔 아직 섣불러
이지아의 연인인 정우성(사진)에게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3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관광객들에게 포착되면서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정우성은 귀국 뒤 개최한 팬미팅 행사에서 “마음이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했다”면서 이지아와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소송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21일에는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이지아와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지아가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정우성의 충격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토러스 필름의 김연학 이사는 21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보도된 모든 내용을 처음 들었다. 몹시 당혹해하고 있다”면서 정우성이 입은 충격을 전했다. 김연학 이사는 이어 “만약 정우성이 사전에 이 같은 사실들을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그는 지금까지 보도된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 사실 여부 또한 명확히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계 일부에서는 이번 소송을 두 사람이 교제 중인 상황과 연관지어 바라보는 시각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1월19일. 당시는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한창 방영 중이었다. 물론 정우성과 이지아의 교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다. 따라서 현재로는 서태지와 이지아의 소송을 곧바로 정우성과 연관짓는 것은 섣부른 추측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지아와 이제 막 사랑의 싹을 틔우기 시작한 정우성으로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겪을 심리적 고통이 클 것이라는 점이다. 정우성은 21일 현재 일부 측근을 제외하고는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