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DSP "팬들에 큰 마음의 빚으로 새기겠다"

입력 2011-04-29 1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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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스포츠동아DB

DSP미디어에 소송을 제기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카라 3인의 소 취하와 티 복귀로 ‘카라 사태’가 해결된 가운데 카라와 DSP미디어가 29일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DSP미디어가 29일 배포한 문건에서 카라와 DSP미디어는 사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양측은 문건을 통해 “DSP미디어와 카라는 이전보다 더욱 성숙, 친밀한 동반자로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됐지만 DSP미디어와 카라는 팬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린다. 순간의 사과로 그치지 않고 영원히 팬들께 갚아야 할 큰 빚으로 마음 깊숙이 새겨 놓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향후 카라 그룹 활동은 팬들 마음의 상처를 달래드릴 수 있는 모습을 거듭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됐다고 자신할 수 있을 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팬 분들 앞에 조심스레 서겠다. 이번 혼란이 DSP미디어와 카라 모두에게 전화위복이 됐다는 팬 분들의 평가를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카라와 DSP미디어는 또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대한가수협회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카라 3인은 28일 DSP미디어에 대한 소송을 아무런 조건 없이 취하하고, 5인조 카라로 활동하는데 합의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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