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10일 방송 예정인 KBS 월화극 ‘동안미녀’ 4회분에서 섹시함과 순수함, 그리고 우아함을 넘나드는, 3색 매력을 발산했다.
1~2회에서 디자인실의 막내이자 분란을 일으키는 ‘미운 오리 새끼’ 장나라(소영)는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소탈한 모습이었지만 디자이너팀이 준비 중인 모종의 프로젝트 때문에 화려한 변신을 할 예정.
장나라는 디자인팀의 일사분란한 지시에 맞춰 ‘섹시한 로커’, ‘날개단 천사’, ‘우아한 드레스녀’로 변하는 모습을 펼쳐낸다.
4월 28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장나라는 바이크 스타일의 블랙재킷에 같은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와 골드컬러 킬힐을 매치하고, 성글게 구멍난 스타킹을 신어 섹시하고 도발적인 여성 록커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어깨 위에 날개를 입힌 블랙드레스를 입고 순수함을 과시했는가 하면, 보라색 미니드레스에 핑크색 재킷을 코디해 우아함을 연출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나라의 새로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진 셈.
오래간만에 촬영장에서 평상복이 아닌 옷을 입은 장나라 역시 기분 좋은 표정으로 옷의 분위기에 따라 포즈를 취했다. 찢어진 스타킹과 가죽재킷을 입은 로커 콘셉트의 의상에서는 터프한 표정과 손짓을,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이중적인 느낌의 옷에서는 포커페이스 표정을 드러내며 팔색조 연출을 선보였다.
장나라의 3단 변신으로 인해 장나라가 예쁜 모습으로 등장하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 어느 정도 충족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ㅣ 에이스토리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