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굴욕’ 함은정 “다신 파우더 안써…눈물 주륵”

입력 2011-05-31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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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화장굴욕에 눈물(?)을 흘렸다.

함은정은 3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언론시사회에서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그는 눈밑과 광대뼈 주위에만 하얗게 파우더가 칠해진 일명‘화장 굴욕’사진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이에 함은정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는 파우더를 쓰지않겠습니다”며 “눈물 주륵 전 또 이렇게 화제가 되나요? 영화 홍보가 또 이렇게 되나요”라고 글을 올리며 너스레를 떨었다.

함은정은 이번 영화에서 극중 백댄서 출신으로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핑크돌즈의 병풍 리더 은주 역할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실제 무대에서도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실 티아라 활동 무대에서도 무섭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며 “관객 중에 누가 앞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무대 뒤에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 특수효과 때문에 앞이 안 보일 때 등의 상황은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걸그룹 출신이라서 영화를 촬영할 때도 비슷한 경우를 떠올렸다”며 “그 덕분에 연기에 몰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함은정, 황우슬혜, 변정수,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인기 걸그룹 ‘핑크돌즈’의 무대 뒤 숨겨진 잔혹한 비밀과 멤버들간의 질투를 그린 공포물. 오는 6월9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화장굴욕’ 함은정 “다신 파우더 안써…눈물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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