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 인터뷰] “A매치 2연승 자신감 수확 100점짜리 경기…만족해”

입력 2011-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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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해준 대한민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특히 변화되는 한국축구에 대해 적응할 수 있는 사실만으로도 선수들이 상당히 큰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경기는 만족하고 있다. 이번 A매치 2경기를 모두 승리했으니 100점을 줄 수 있다. 내용면에서는 전방으로 패스하는 속도와 정확성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강한 팀을 상대로 강한 축구를 하자고 강조했다. 가나를 상대로 우리가 원하는 페이스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봤다. 선수들이 많이 노력을 해줬다.

지동원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선수다. 왼쪽 윙어 만이 아니다. 경기 도중 중앙 스트라이커로 변화를 줄 수 있다. 대표팀에서 큰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구자철은 본인이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 잘 해줬다. 그래서 경기를 마치고 칭찬해줬다. 박주영도 주장으로써 상당히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어서 칭찬을 많이 해줬다.

수비수들은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경험을 했을 것으로 본다.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 상대의 롱 패스에 대처하는 방법이 잘못됐다. 벤치에서 지시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잘 버텨낸 것 같다. 우리 수비수들 크게 잘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가 워낙 좋은 공격력을 가졌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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