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 “역전패 악몽 더 이상 NO” 평창, 1차투표서 끝낸다

입력 2011-07-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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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평창과 뮌헨이다. 결국 1차투표가 승부의 분수령이다. 한국의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가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평창과 뮌헨의 2파전 양상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은 무기명 전자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전체 IOC 위원 110명 가운데 후보도시 국가의 IOC위원 6명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제외한 103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그런데 데니스 오스왈드(스위스) 위원을 포함해 개인사정으로 4∼5명이 불참할 전망이어서 98∼99명 정도가 투표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IOC 위원 중 약 80% 정도는 이미 표심이 굳어진 상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평창과 뮌헨이 현재 각각 30% 정도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20% 정도가 안시를 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남은 20%의 부동표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6일 최종투표에 앞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에 따라 얼마든지 표심이 이동할 수 있다.

평창으로서는 1차 투표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면 곧바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권을 얻기 때문이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한 후보 도시가 없으면 상위 2개 도시가 최종 후보에 올라 재투표에 들어간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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