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화요비는 12일 방송된 MBN ‘라이브 투데이’에 출연해 “우울증에 걸렸을 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착성 성대로 인한 수술을 받은 후 우울증이 시작됐다”며 “그때 우울증과 함께 폭식증에도 걸렸다. 밥을 잔뜩 퍼서 맨 밥만 먹었다”고 밝혔다.
또 “한순간에 나락으로 빠졌다. 하루는 그냥 슬프고 다음 날엔 더 슬퍼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화요비는 “하지만 신앙의 힘으로 정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신앙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준다면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화요비는 지난해 연인 슬리피와의 결별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이별을 하면 아프지만 사랑할 때는 아름다운 것이다. 지금은 극복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최근 앨범의 전곡을 직접 작사하고 3곡을 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화요비는 서른 살을 기념한 음반 ‘리본 (Reborn)’을 발표해 인기몰이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