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 매티스” 류중일의 기대

입력 2011-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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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삼성 류중일 감독(사진)이 우타자 라이언 가코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한 우완 정통파 투수 덕 매티스를 “후반기 키”로 지목했다.

류 감독은 15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아직 직접 보지 못해서 단정할 순 없지만 두산 니퍼트나 SK 글로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며 “매티스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줄지가 후반기 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또 “현재도 선발이 6명이라 매티스가 가세하면 누구를 (선발진에서) 빼야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선발에서 제외되는 선수가 자존심을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매티스의 활약도와 더불어 투수진의 역할 재조정이 후반기 레이스 운용의 관건이라는 얘기다.

류 감독은 끝으로 “매티스는 내가 감독이 되고 나서 처음 뽑은 용병”이라며 적잖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6일 선발등판할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과 퇴출된 가코는 모두 전임 선동열 감독이 뽑은 용병들이다.

대구 |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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