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형촌마을 산사태, 신세계 회장 부인 사망 ‘충격’

입력 2011-07-27 15:45:5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트위터에 올라온 우면산 산사태 사진.


27일 서울 일대에 내린 폭우로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피해가 속출했다.

경찰은 “오전 8시45분께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 산사태가 일어났다”며 “흘러내린 토사가 우면산 인근 형촌마을을 덮쳐 120가구 중 60가구가 고립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택 안에 매몰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으나 사망했으며 현재까지 주민 7~8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인 양명숙 씨가 갑자기 밀려온 토사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자택 지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른 주민들이 더 고립돼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동영상=승용차도 물에 잠기고 사람도 빠지고…물난리 난 강남역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