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골절’ 유승호, 보조기구 착용…촬영장 복귀

입력 2011-07-31 14:56:5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교통사고로 광대뼈 골절을 당한 유승호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29일 오전 빗길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유승호는 30일 경기도 남양주 촬영장에 복귀했다.

SBS ‘무사 백동수’ 제작진은 31일 오전 “29일 병원의 정밀검진 결과를 받았다. 광대뼈가 함몰되지는 않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사고 이후 다행히 얼굴에 붓기가 없고 물체에 부딪히거나 충격을 받지 않으면 괜찮다는 병원 측의 소견과 본인의 촬영 참여의지가 강하고 유승호 어머니와도 상의를 해 제작진은 촬영 참여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승호는 보조 기구를 착용해 촬영이 없는 쉬는 시간에는 이 기구를 착용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은 유승호의 무리한 액션 등 촬영 분량을 조정하고 대본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유승호가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며 촬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라며 “의연한 자세에 놀랐고 모두들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남양주에 촬영장에서 제작진은 생일을 맞은 유승호에게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며 그를 격려했다. 유승호는 “스태프 여러분들 걱정 덕분에 부상이 크지 않아 다행이고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