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팬카페인 화수은하에 올라온 윤아의 암벽 등반 연습 사진. 사진출처|화수은하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암벽 등반에 도전한다.
윤아는 8일 미국 LA로 출국해 현지의 유명한 산악지역에서 암벽 등반에 나설 예정이다. 윤아의 암벽 도전은 한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 촬영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암벽등반이 촬영을 위한 ‘흉내’가 아니라 실제로 험준한 암벽을 올라야하기 때문에 윤아는 소녀시대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약 한 달간 서울시내 한 암벽등반 연습장에서 인공암벽을 타며 체계적으로 연습을 해왔다.
7월18일 후쿠오카를 끝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를 마친 소녀시대에 얼마간의 휴가가 주어졌지만, 윤아는 휴가도 반납한 채 등반 연습에 매달렸다고 한다.
윤아도 이번 광고에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 이민호와 애초 호주에서 암벽등반을 추진했다가 현지의 기후변화가 심해 안전상의 문제로 미국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윤아와 이민호는 서로 일정이 달라 함께 연습하지 못하다가 2일 처음으로 함께 인공암벽 등반을 연습했다고 한다.
윤아의 등반 연습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윤아가 소녀시대 활동으로 상당히 바빴을 텐데 암벽 타는 모습이 제법 암벽을 올라본 솜씨 같았다. 실제 등반에도 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최근 소녀시대 팬카페 ‘화수은하’ 등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는 윤하가 암벽등반을 연습하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현지의 암벽등반 광고촬영에서는 안전장치를 충분히 갖춘 후에 전문 등반가의 안내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녀시대는 5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미국 팬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LA 한인타운 인근에 전광판 광고를 시작했고, 국내 팬들도 이날 서울시내에서 플래시몹 행사로 4주년을 축하할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