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갈등’ 에이미, 오병진에 사과 “주변 이간질에 그만…”

입력 2011-09-07 11:39:5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이미.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에이미가 법적 갈등을 겪었던 가수 출신 사업가 오병진에게 사과했다.

6일 에이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빠, 미안해요.”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에이미는 “그동안의 오해와 편견, 사업이 잘 될 때 주변의 수많은 이간질. 뭐가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지 이제 알 것 같다. 그러려고 그랬던 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고 집에만 있으면서 대인 기피증이 생겼다. 소송 이후 남아 있는 것은 많은 깨달음과 상처, 후회뿐이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화해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앞서 에이미는 오병진을 비롯한 임원 5명과 인터넷 쇼핑몰 ‘더 에이미’를 운영 했으나 , 지난해 그동안 수익 정산을 받지 못한 채 이용만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오병진은 에이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에이미 역시 오병진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형사고소 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박철)는 지난 7월 26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에이미에게 벌금 300만원을, (주)더에이미의 이사인 오병진에게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며 약식기소 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오병진이 에이미와의 갈등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출처=스포츠동아DB, 에이미 미니홈피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