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촬영 현장에서 찍은 귀여운 표정이 담긴 사진 5장을 공개했다.
하정우는 영화 ‘의뢰인’에서 변호사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뽐낸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는 극중 카리스마와는 달리 촬영장의 막내다운 귀여운 모습들이 담겼다.
하정우는 개구쟁이 같이 다양한 표정을 과장해 짓기도 하고 특이한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하정우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촬영장의 막내이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형님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바 있다. 사진에서 하정우는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음을 짐작케 한다.
제작진 측은 "하정우는 공개된 사진과 달리 촬영에 들어가면 본인이 맡은 변호사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것은 물론 모든 연기를 철저하게 계산하며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을 두고 벌이는 변호사(하정우)와 검사(박희순)의 치열한 공방을 담은 법정 스릴러로, 지난 주말 이틀간 약 7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해 전체 예매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