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쓰리박’ UEFA 챔피언스리그서 격돌

입력 2011-09-27 15: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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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트에서 남과 북의 3박(朴)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새벽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젤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이 펼쳐진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소속되어 있고 스위스의 FC 바젤에는 대한민국의 박주호 뿐 아니라 북한 국가대표 출신의 박광룡이 소속되어있다.

이번 시즌 들어 박지성의 풀타임 출장 빈도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지난 주말 스토크전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바젤의 박주호와 박광룡 또한 지난 오테룰 갈라티전을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룬데다 최근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박지성,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 이영표에 이어 박주호까지 총 6명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한국 선수들간의 맞대결은 없었다.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될 이번 경기는 28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리고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방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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