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 징글징글 구덕징크스”

입력 2011-10-0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구덕구장 무승 탈출 실패…역대 1무4패

한때 부산 축구의 성지로 불렸던 구덕운동장은 부산 구단에는 유쾌하지 않은 장소다.

2일 부산은 경남에 0-1로 패하며 2002년 주 홈구장을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옮긴 이후 구덕 무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구덕에서 부산이 올린 성적은 1무4패. 이날 부산은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까지 동원해 필승을 다짐했지만 징크스 탈출에는 실패했다.

부산은 2005년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스리그 4강전에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2008년 5월에는 대전에 무릎을 꿇으며 김 호 전 감독에게 통산 200승을 안겨줬다. 그해 9월 인천과 비기며 패배 꼬리표는 떼어냈으나 작년 6월 대구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번에는 경남에 발목이 잡혔다.

부산|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