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고민입니다.”
2일 포항-제주 경기가 벌어진 스틸야드.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포항 황선홍 감독의 코멘트다.
포항에는 기록이 절실한 두 명의 선수가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기동(39)은 이날 경기 전까지 497경기 출전으로 필드 플레이어 최초 K리그 500경기 출전에 단 3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김기동은 현재 39골-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에도 단 1골이 모자란다.
고무열(21)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8골1도움을 넣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 8골2도움을 올린 광주 이승기(23)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무열 입장에서는 한 경기라도 더 나와 공격 포인트를 올려야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치 못하다. 포항 미드필더는 K리그 최강이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김재성-황진성-신형민의 역삼각형 포진이 붙박이였고, 최근에는 김태수가 가세했다. 김기동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공격진도 마찬가지다. 슈바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슈바-아사모아-모따 스리 톱이 굳건하다. 측면 날개 조찬호도 2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18명 엔트리에 이름조차 못 올리고 있다.
황 감독은 개인기록을 위해 이들(김기동, 고무열)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작정이다. 그는 “안타깝지만 이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줄 수는 상황이다. 얼마 되지 않는 기회를 살리는 것도 이들의 능력이다”고 말했다.
김기동은 이날 후반 47분 아사모아 대신 교체 투입됐다. 500경기 출장에 단 2경기가 남았다. 그는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위력적인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무열도 후반 40분 슈바 대신 들어갔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포항|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2일 포항-제주 경기가 벌어진 스틸야드.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포항 황선홍 감독의 코멘트다.
포항에는 기록이 절실한 두 명의 선수가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기동(39)은 이날 경기 전까지 497경기 출전으로 필드 플레이어 최초 K리그 500경기 출전에 단 3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김기동은 현재 39골-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에도 단 1골이 모자란다.
고무열(21)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8골1도움을 넣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 8골2도움을 올린 광주 이승기(23)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무열 입장에서는 한 경기라도 더 나와 공격 포인트를 올려야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치 못하다. 포항 미드필더는 K리그 최강이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김재성-황진성-신형민의 역삼각형 포진이 붙박이였고, 최근에는 김태수가 가세했다. 김기동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공격진도 마찬가지다. 슈바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슈바-아사모아-모따 스리 톱이 굳건하다. 측면 날개 조찬호도 2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18명 엔트리에 이름조차 못 올리고 있다.
황 감독은 개인기록을 위해 이들(김기동, 고무열)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작정이다. 그는 “안타깝지만 이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줄 수는 상황이다. 얼마 되지 않는 기회를 살리는 것도 이들의 능력이다”고 말했다.
김기동은 이날 후반 47분 아사모아 대신 교체 투입됐다. 500경기 출장에 단 2경기가 남았다. 그는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위력적인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무열도 후반 40분 슈바 대신 들어갔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포항|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