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어게인 추노?

입력 2011-10-04 1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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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뿌리 깊은 나무’서 조선 최고 고수 역

‘어게인 추노?’

배우 장혁이 ‘추노’의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까.

장혁은 5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에서 노비출신의 겸사복 관원 강채윤 역을 맡았다.

장혁은 퓨전 사극 ‘추노’로 큰 인기를 모았었다. 이번에 다시 사극에 출연하면서 또 한번 화려한 액션과 근육질 몸매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혁은 ‘추노’ 이후에도 승마와 절권도 등을 계속 훈련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강채윤은 검법과 각종 암살법 등에 통달한 조선 제일의 고수로 나온다. 강채윤의 이런 캐릭터는 자연 ‘추노’의 이대길과 비교되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초반에는 이대길과 비슷한 모습도 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전혀 다른 인물이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혁도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저에게 액션배우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며 “대길이 희망이 없고 눈빛이 죽어있는 인물이라면, 채윤은 세종을 죽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캐릭터가 다르니 액션 스타일도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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