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서는 Top9 생방송 무대가 펼쳐지며 울랄라세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은 “윤택이 형이 ‘생방송까진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냥 무대에서 죽을게. 형이잖아. 형은 이제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라며 “사람들은 형이 일반인처럼 생활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사실 지금 위암 4기이다. 생명의 위험이 직접 눈 앞에까지 넘어갔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형은 생방송이라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생방송을 진행해야 하는데 급하게 병원에 갔다. 장기들이 손상이 됐다고 하더라. 의사가 공연을 못할 수도 있고 당장 입원을 해야하는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위험한 몸 상태로 생방송을 진행한 임윤택은 오히려 멤버들에게 나태해지지 말자고 격려를 했고 하루를 살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날 울랄라 세션은 Journey의 ‘Open Arms’를 부르며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을 감탄케했다. 이승철은 “울랄라세션은 ‘슈스케’에 맞지 않다. 너무 프로다. 아주 현명하다”라고 극찬했다.
윤미래 또한 “앵콜을 부르고 싶을 정도였다. 울랄라세션같은 그룹이 우리나라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최고점인 96점을 줬다.
윤종신도 “워낙 센 노래라 프로도 잘 안하는 노래를 잘했다”라고 호평했다. 울랄라세션은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슈퍼세이브제도로 자동합격했다.
사진출처ㅣM.net ‘슈퍼스타K3’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