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영화배우 서진호(왼쪽부터). 사진제공|아이웨딩네트웍스
두 사람은 올 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김형석이 중국 후난TV ‘슈퍼보이즈’라는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되면서 올 가을로 결혼식을 미뤘다.
김형석은 방송을 통해서도 이미 올 가을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2월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으로 부부다.
2006년 지인들과 함께한 연말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3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김형석과 서진호는 이날 가까운 친지와 가족 등 약 150명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고 즐거운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형석의 결혼식에는 신승훈 김조한 박진영 김광진 등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김형석은 결혼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를 통해 “오랫동안 결혼식이 미뤄져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을 작곡했고, 키위뮤직을 설립하여 장재인 등 후배가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진호는 MBC 26기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2009 로스트메모리즈’에 출연하였으며, 연극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