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런던올림픽 간다

입력 2011-10-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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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꺾고 亞예선 5전 전승…8회연속 진출 쾌거

한국여자핸드볼이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은 21일 중국 창저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5차전에서 일본을 27-22로 꺾고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직행 티켓을 획득하기는 12년 만이다.

한·일전답게 치열했다. 공격보다는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웠지만 전반은 10-11로 뒤졌다. 한국은 후반 힘을 냈다. 김온아, 유은희, 우선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이 파울을 범한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올리며 계속 달아났다. 1점차로 추격당한 경기 종료 11분에는 연속 4득점으로 일본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당황한 일본은 특유의 조직적 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허물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5전승을 거둬 희망을 안겼다. 런던올림픽에서 ‘제2의 우생순’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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