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중인 F-15E 스트라이크이글 전폭기. X(옛 트위터) 캡처

출격중인 F-15E 스트라이크이글 전폭기. X(옛 트위터) 캡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연출의 대가인 마이클 베이 감독이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 당시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들의 탈출작전을 다룬 영화를 제작한다.

2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이 감독은 유니버설픽처스와 함께 미국의 대이란군사작전인 ‘에픽 퓨리’(장대한 분노) 작전 중 격추된 미국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폭기 조종사들의 구출 작전을 그린 장편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보스턴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미셸 주코프 교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해당 소설은 2027년 출간될 예정이다.

베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인들의 진정한 영웅심과 흔들림 없는 헌신을 기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일 미국 공군 소속 F-15E 전폭기는 이란 영공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이란군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 이후 미군은 특수전사령부,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버전사령부 등을 동원해 대규모 구출 작전을 수행했다. 이들은 전폭기가 추락한 지 36시간 만에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을 모두 구출했다.

당시 작전에는 수십 대의 항공기와 헬기, 드론 등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특수부대는 조종사 구출 도중 이란군과 교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 감독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비롯해 ‘더 록’, ‘나쁜 녀석들’, ‘진주만’ 등을 연출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2년 리비아에서 발생한 무장 민병대의 미국 공관 습격 사건을 영화화한 ‘13시간’을 연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