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3호골, 핵심 선수로 자리잡나?

입력 2011-10-31 0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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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스포츠동아DB

‘잊혀졌던 유망주’ 석현준(20, 흐로닝언)이 시나브로 소속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을 것인가? 3경기 연속골의 고공비행이다.
석현준은 31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와의 2011~201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 추가 시간에 시즌 3호 골을 성공시켰다.
석현준은 지난 16일 헤라클레스 전에서 데뷔골, 23일 트벤테와의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올시즌 최고의 조커로 발돋움한 것.
흐로닝언은 페예노르트에 6-0으로 대승, 리그 8위(5승 2무 4패 승점 17)로 올라섰다.
석현준은 지난 09-1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네덜란드 최고 명문팀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입단했다.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도 뽑혔다. 하지만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이번 시즌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그런 석현준이 바야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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