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의 우승자로 드라마 OST ‘나를 잊지 말아요’로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난 9월 16일 LIKE 1st MINI ALBUM ‘First Story’를 발매해 타이틀 곡 ‘hello’로 각종 가요차트 1위와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며 실력파 가수로 인정 받았다. 오직 실력과 열정으로‘오디션 스타’ 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
하지만 허각은 선배가수인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와 묘한 인연을 가지게 됐다.
작년 10월 마지막 주 KBS2 ‘뮤직뱅크’에서 ‘언제나’로 1위 후보에 오른 허각은 ‘훗’으로 컴백한 소녀시대에게 도전했지만 1위를 하지 못했다. 1년 후인 2011년 10월 마지막 주 같은 자리에서 허각은 또 다시 선배가수인 소녀시대에게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이에 허각은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는 소녀시대 선배분들에게 다시금 감탄한다”며 “나이가 적고 많고를 떠나서 정말 손짓 하나부터 폭발력을 가진 가창까지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 내년에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면 그 때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허각이 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허각은 ‘hello’활동을 마감하고 새로운 노래로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