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굉장히 길게 느껴진 시간” 복귀 소감

입력 2011-10-31 1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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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지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이지아가 “이렇게 인사 드리기까지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지아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63시티에서 열린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아테나’ 이후 아주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인사 드리기까지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더 긴장되는 자리다. 많이 찾아와 줘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는 이지아가 지난 4월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관련 소송 파문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다.

이지아는 이번 작품에서 맡은 ‘차봉선’ 역할에 대해 “너무나 거짓 없고 꾸밈 없다. 솔직하고 순수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친구다. 옳지 않을 일을 봤을 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어떤 불이익이 올지 계산하지 않는 친구다. 우리보다 더 정직하고 솔직한 사회에 대한 열정이 있다. 자세히 보면 여리고 착한 친구다. 보고 있으면 안쓰럽기도 하다. 여러분이 봉선이를 사랑해줬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또 이지아는 “건강한 인연 만들기라는 설정이 따뜻하게 다가왔고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인간적인 캐릭터였다”면서 “혼자 힘들어하기 보다는 내 주위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드라마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여순경 차봉선을 맡은 이지아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회사 사장 윤시윤과 러브라인을 이어갈 예정. 오는 11월 9일 첫 방송.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이지아 “굉장히 길게 느껴진 시간” 복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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