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S전자 퇴직한 이유는?

입력 2011-11-06 11: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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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이 유명 대기업 S전자에서 퇴직한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S20 청춘 페스티벌’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개그맨이 되기전 S전자에서 6년8개월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우리 부서에서 12년 선배의 모습을 보며 ‘내가 꿈꾸던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며“본인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회사를 퇴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회사 선배들이 ‘니가 무슨 개그맨이냐?’며 자극을 줘서 더욱 노렸했다”며 “그런 채찍질 하는 자극제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S20청춘페스티벌’은 사회 유명 인사들이 청춘들에게 공연과 강연을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행사. 이날 행사에는 정형돈, 소이, 조규찬, 이범수, 다이나믹듀오, 언니의 독설 저자 김미경, 몽니, 델리스파이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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