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JYJ, 스페인 이어 독일 콘서트도 성황

입력 2011-11-07 1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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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JYJ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독일 베를린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다.

JYJ는 6일 오후9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템포드롬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독일 현지 팬외에도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그리스 등에서 JYJ를 보기 위해 팬 3000여명이 몰렸다.

JYJ는 두 시간 동안 ‘엠프티’. ‘겟 아웃’. ‘인 헤븐’ 등 15곡의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함께 어우러졌다. 해외 팬들 역시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공연이 끝난 후 일부 팬들을 눈물을 흘렸고 또 다른 팬들은 공연장 앞에 둘러서서 JYJ의 대표 곡들을 부르며 아쉬워했다.

17세인 독일 팬 이자벨은 “JYJ의 음악 때문에 한국이 너무 좋아졌고 열심히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 세 명의 노래를 직접 들으니 그 감동이 더하다”고, 폴란드에서 온 야고다는 “JYJ에게 와줘서 정말 고맙다는 맘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놀라운 경험이었고 최고의 공연이었다. 꼭 다시 와달라”고 말했다.

JYJ는 “정말 오고 싶었던 독일에 드디어 왔고 여러분들을 만나서 행복하다”며 “독일 음식이 정말 맛있었고 공원도 좋았다.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에너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멤버 김준수는 “평소 아버지처럼 여겼던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버스타 르베이의 나라인 독일에 오게 돼 기쁘다. 여러분들에게 받은 에너지로 내년에 더 도약하는 JYJ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아직 유럽은 K팝 마니아층이 형성된 정도다. 하지만 JYJ이기 때문에 소규모라 할지라도 정식 단독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대 이상으로 보여주신 유럽 팬들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내년 월드 투어때 꼭 다시 공연을 추진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gn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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