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은 12월 30, 31일 이틀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리쌍극장’ 앙코르 콘서트를 벌인다.
리쌍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거둔 ‘리쌍극장’ 서울콘서트 티켓 예매에 성공하지 못한 팬들을 위로하고 오랜 시간 리쌍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은 4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가진 ‘리쌍극장’ 서울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운 리쌍의 어린 시절과 데뷔 초 사진으로 막을 연 ‘리쌍극장’은 ‘831’ ‘출사표’ ‘인생은 아름다워’ ‘회상’ ‘변해가네’ 등 그들의 인생사가 담긴 노래들로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고, 이어 고 최요삼 선수의 추모곡 ‘챔피언’으로 공연장을 숙연하게 만든 리쌍은 각자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며 로맨티스트 힙합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리쌍은 본인들의 영원한 파트너인 정인과 ‘리쌍부르쓰’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나란 놈은 답은 너다’를 연이어 불러 박수를 받았다.
유재석 정형돈 허니패밀리 등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으며, 제시카(소녀시대) 송중기 박보영 노홍철 구하라(카라) 김종국 하하 이효리 소유진 등 유명 연예인이 객석에서 공연을 즐겼다.
리쌍은 11월 12~13일 대구 천마 아트센터 그랜드홀, 11월 26~27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월 16~17일 부산 KBS홀 순으로 ‘리쌍극장’ 투어를 벌인 후 12월 30, 31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가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