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얼마면 되겠니?

입력 2011-1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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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이젠 FA정국!
이대호 등 사상 최대 17명…구단별 3명 영입 가능


사상 최대의 ‘대박’ 시장이 열렸다. 프리에이전트(FA) 신청 마감일인 8일, FA 자격을 얻은 선수 28명 중 17명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FA 제도를 도입한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KBO는 신청 선수가 8명 이하일 때 1명, 16명 이하일 때 2명으로 외부 FA 영입을 제한하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16명을 넘어서면서 구단별로 최대 3명까지 외부 선수를 끌어올 수 있게 됐다.

역대 최고의 자유계약 시장인 셈이다. 선택의 폭도 넓다. 롯데 이대호와 같은 ‘해외상장 특별주’부터 SK 정대현 같은 ‘우량주’, 그리고 LG에서 쏟아져 나온 이택근-송신영-이상열 트리오를 일컫는 ‘넥센 출신 LG 테마주’까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구단이라면 누구나 탐을 낼만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시작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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