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우스’ 안정환, 가족과 함께 귀국… K리그 vs 은퇴

입력 2011-11-10 08: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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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스포츠동아DB

‘테리우스’ 안정환(35)이 3년간의 중국 생활을 마무리 하고 귀국했다.

안정환은 9일 중국 프로축구 다렌스더 생활을 정리 후 가족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정환은 “중국에서 3년을 보냈는데 재미있게 지냈다. (다렌 구단에서의 고별전에 대해) 그렇게 크게 치를 줄 몰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쉬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결정해야 한다. 선수를 하고 싶은것과 은퇴 등 여러 생각이 있다. 조만간 결정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K리그 복귀에 대해서는 “내가 K리그에서 뛰었고 여기서 사랑을 받았다. 그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 한국 팬들에게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지난 1998년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2000년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 입단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의 리그를 거쳤다.

또한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천금의 골든골을 터뜨리며 ‘반지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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