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녀’, 유명감독 성상납 요구 폭로 논란

입력 2011-11-16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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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려면 몸은 기본이다!”

프로그램 캐스팅 관련해 성상납을 요구했다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연출 윤경철, 이하 검색녀)’에 출연한 방부제녀는 “연기하는 친한 선배가 인사를 시켜준다고 해서 아는 감독님과 작가분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뜰려면 몸은 기본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 사람이 사기꾼 아니라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분이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 스타로 뜨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면 받아들이겠냐는 질문과 관련해선 “스타로 뜰 수 있다면 지금 돈이 없지만 1억원을 대출을 받아서라도 줄 수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MC 김구라는 “자신은 세상의 부정적인 측면만 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필력이나 실력이 예전 같지 않을 것 같다”면서 “스타가 되고 싶더라도 그런 제안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한편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검색녀>는 오는 17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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