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윤성효 감독 “찬스에 비해 골 안터져…우리가 집중력서 이겼다”

수원 삼성 윤성효 감독. 스포츠동아DB

● 승장

힘든 경기였다. 집중력에서 우리가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찬스에 비해 너무 골이 터지지 않았다. 골 결정력이 하루아침에 보완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하태균이 스테보 대신 나가서 한 골 넣어서 이겼다. 하지만 하태균, 게인리히는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이틀 후 경기를 고려해 후반 들어 공격으로 나가는 것을 자제시켰다. 체력안배 차원이었다. 공격적으로 해서 못 이기면 못 이겼다고 뭐라 그러고, 수비하면 수비한다고 뭐라고 하고, 어떻게 할지…. 지금 상황에서는 하루 덜 쉬고, 더 쉬고의 차이가 크다. 울산보다 하루 덜 쉬기 때문에 불리한 입장이지만 오히려 정신무장이 잘 될 수 있다고 본다. 울산의 제공권에 대해서는 큰 염려 안 한다. 마토가 김신욱을 잘 봉쇄해줄 것으로 믿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