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가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마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하고 있지만 ‘완득이’는 개봉작들을 따돌리고 상영 다섯 째 주에도 500개에 달하는 스크린을 확보해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510개 스크린에서 36만1807명을 동원해 흥행 1위에 올랐다. 10월20일에 개봉한 ‘완득이’의 누적관객은 412만6808명이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84개 스크린에서 19만7472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95만2258명이 됐다.
영화 ‘300’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신들의 전쟁’은 ‘완득이’의 장기 흥행 탓에 좀처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17일에 개봉한 ‘머니볼’은 주인공 브래드 피트의 내한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상영 첫 주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다. ‘머니볼’은 385개 스크린에서 18만612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21만1097명을 기록했다.
휴 잭맨 주연의 ‘리얼스틸’과 장근석·김하늘 주연의 ‘너는 펫’은 각각 14만3526명과 8만757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