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하 프로-류진 회장. 스포츠동아DB
■ KPGA 14대 회장 선거 논란
당선소감서 “류진 회장 모셔올 것” 밝혀
기업인 출신·두꺼운 인맥 외부인사 고집
고사의견 번복·정관수정 등 걸림돌 남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이끌 제14대 회장으로 이명하(54) 씨가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 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 씨가 “저는 KPGA 회장에 뜻이 없고 외부인사를 회장으로 영입해 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가 거론한 외부인사는 풍산그룹의 류진 회장이다.
● 류진 회장 KPGA 맡을까?
영입 1순위로 거론된 류 회장은 방위산업체 등을 운영하는 풍산그룹의 오너다. 골프를 좋아하고 국제적으로 넓은 인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 한국 유치에도 그의 공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그는 이미 “KPGA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류 회장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 뜻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KPGA 회장을 맡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볼 때 가능성은 낮다. 류 회장이 입장을 바꿔 KPGA 수장이 되더라도 모양새가 어색하다. 기업인으로써 자신의 말을 물리고 다시 KPGA 회장이 된다는 건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여기에 그가 KPGA 회장이 되기 위해선 정관까지 고쳐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도 남아 있다. KPGA는 회원이 아니면 회장이 될 수 없다.
● 외부인사 고집하는 이유는?
KPGA는 왜 외부인사 영입을 고집하고 있나. 가장 큰 이유는 더 많은 대회 유치에 있다. 골프대회는 철저한 스폰서의 게임이다. 돈을 대는 스폰서가 없으면 절대로 대회를 유치할 수 없다. 따라서 기업인들과 인맥이 두꺼운 기업인 출신 회장이 올 경우 대회를 하나라도 더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에서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KPGA 투어보다 더 활발해지고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도 기업인 출신 회장의 역할이 컸다. KLPGA는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이 회장을 맡으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1990년대 후반 10개도 안 되던 대회 수가 2000년대 들어 20개를 넘겼다.
KPGA도 2004년 수장에 오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재임 기간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연간 10개 대회 정도이던 대회 수가 배 가까이 늘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PGA 투어와의 공동 개최 대회도 탄생했다. 그러나 최근 KPGA는 대회 수가 줄어들고 KLPGA의 인기에 밀리고 있다. 선수출신보다 외부인사를 영입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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