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 “성공적인 마무리 훈련”

입력 2011-12-02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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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 [사진 ㅣ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2일 일본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두산의 김진욱(51) 감독과 이토 쓰토무(49) 수석코치는 선수들의 훈련 내용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김 감독은 훈련 종료 후 소감에서 “이번 마무리 훈련의 목표는 선수들의 의식 변화였다.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난 후 한 명의 부상자나 낙오자 없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하는 야구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선수들이 깨우친 것 같다. 이토 수석코치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훈련 성과로는 첫째로 ‘선수들의 의식 변화와 기술적인 향상’을 꼽았고, 둘째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간의 원활한 소통과 친밀도 향상’을 들었다.

두산 베어스 이토 쓰토무 수석코치 [사진 ㅣ 두산 베어스]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토 수석코치 역시 선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토 코치는 훈련을 마친 소감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에 놀랐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인상적 이었다”고 밝혔다.

신임 코치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는 “투수들의 변화구 구사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고 “포수 출신이라서 그런지 포수들의 기량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다. 치열한 포수 주전 경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달간 주어지는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내년 자신의 위치와 성적이 판가름 날 것”이라며 스프링캠프 전 휴식기를 알차게 보내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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