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스포츠동아DB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밤 11시께 정준호의 한남동 UN빌리지 집에 있던 현금 500만원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집 주위 폐쇄회로 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 당시 정준호의 집 창문은 잠기지 않은 상태였다. 신고한 정준호의 가족은 물건을 뒤진 흔적이 집 곳곳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외부인이 침입해 돈을 가져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준호는 최근 부산에 건립 중인 문화공간 해피엔젤라 개관 준비로 주로 부산에 머물고 있다. 아내인 이하정 아나운서 역시 방송활동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호의 한 측근은 5일 “부부가 바빠서 낮에는 주로 집을 비우는 데 그 틈에 벌어진 일 같다”며 “다행히 집이 빈 상태였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