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FA 보상선수 3인을 전원 유망주로 택했다. 신임 김기태 감독의 과감한 판단은 어떤 결과를 빚을까. 스포츠동아DB
김기태 LG 신임감독, 이번에도 ‘SK 우완 유망주 임정우’ 보상선수 지명 왜?
나성용·윤지웅 이어 또 유망주…기존멤버 사기 UP!
내년 시즌 이후 9구단 NC 지명에 대비한 장기 포석
“LG에 필요한 건 전력보강 보다 침체된 분위기 쇄신”
LG가 3명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 지명을 모두 마쳤다. 한화에서 포수 나성용, 넥센에서 투수 윤지웅, SK에서 투수 임정우를 선택했다. 송신영, 이택근, 조인성 등 중견급을 내준 반대급부로 전원 유망주를 고른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LG는 베테랑 선수를 고를 여지도 있었지만 김기태 신임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유망주 쪽을 강행했다. 야구계에선 ‘LG가 내년 시즌을 어쩌려고 저러느냐’라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LG는 그 나름대로의 사정과 생각이 확고하다.
● 첫째 : 사기 진작
왜 LG는 즉시전력감을 고르지 않았을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선 LG의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LG 내부의 얘기를 종합하면 한마디로 ‘지금 전력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낙관론이 바닥에 깔려있음을 포착할 수 있다. 바깥의 회의론과는 다른 시각이다.
김기태 감독은 이와 관련해 “(보상선수로 유망주 3인을 뽑은 이유를) 우리 선수들이 잘 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존 전력을 향한 일종의 신뢰 표시인 셈이다.
김 감독은 “굳이 외부에서 베테랑급을 영입해서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고 싶지 않다”는 얘기도 꺼냈다.
비슷한 맥락에서 김 감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정대현이 한국으로 유턴해도 현재로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방침임도 분명히 했다. “정대현이라는 투수의 가치는 인정하나 현재 LG 선수들을 보상선수로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야구계 일각의 “LG가 조인성, 이택근, 송신영을 못 잡은 것이 아니라 안 잡은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지니는 이유도 그래서다.
● 둘째 : 장기 포석
김기태 감독은 “즉시전력감이라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뽑았다”고도 말했다. 이어 더 긴 호흡의 발언이 나왔다. 요지인즉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2012시즌 후 기존 구단들에서 ‘보호선수 20인 외 1명’을 지명하게 되는데 지금 베테랑을 뽑아놓으면 그때 LG가 도로 잃을 개연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차라리 유망주를 뽑아놓아야 빼앗길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판단이다.
신임 감독임에도 김 감독은 “없으면 없는 대로 야구를 해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선수 몇몇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전력보강보다 팀 분위기 쇄신에 방점이 찍히는 행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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