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폭행 피해자, 전치 20주 진단 사진 공개…‘파문’

입력 2011-12-15 2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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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자 이모씨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를 통해 피해 상황을 밝혔다. 그는 "전치 20주 진단이 나왔다. 이가 4개나 부러지고 귀도 잘 안 들리는 상태다. 고막도 파열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인 해달라고 시비가 처음 시작됐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정운택이 술이 좀 과하게 취했다. 종업원에게 '라이터 라이터'하며 큰 소리로 불렀고 그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웃으니까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운택은 "사인을 요구하던 한 여성의 요구를 거절하자 여성이 자신의 영화 캐릭터를 빗댄 비하 발언을 하며 싸움이 시작됐고 폭행은 쌍방 간 일어났으며 자신은 말리기만 했을 뿐이다"라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현재 (폭행장소인)식당 현장검증 및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고 그대로 경찰 측의 의견을 담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 12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청 사거리 인근 한 식당에서 일행 1명과 식사를 하던 중 다른 손님 일행과 시비가 붙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ㅣSB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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