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정일 사망에 대해 “조의 표명”

입력 2011-12-19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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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 스포츠동아DB.

89년 방북했던 고 문익환 목사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문성근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후 12시 30분 대한문에서 민주통합당 당 대표 출마선언에 앞서 다음과 같이 조의를 표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김정일위원장이 12월17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습니다. 김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상호번영을 위해 6.15선언과 10.4선언을 발표 했습니다. 이 정신은 이후에도 존중되어야 합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성근은 ‘모든 것을 떠나 같은 민족구성원으로서 삼가 조의를 표하며 평화공존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 정부가 지혜롭게 대처하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 외에도 작가 이외수의 경우 ‘전 세계 독재가 종식되고 온누리에 평화가 도래하는 계기가 되기를 빈다’라고 적었으며 백지연 아나운서는 ‘김정일 사후 한반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는 우리가 지금 어떻게 하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중요한 역사의 순간에 서 있는 것’이라고 침착한 반응을 적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매체들과 외신들은 19일 12시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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