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이수경 “자유분방한 캐릭터 딱 내 모습”

입력 2011-1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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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수경이 채널A의 월화드라마 ‘컬러오브우먼’에서 철은 없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남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이수경

“자유분방하고 밝은 성격까지 똑같아요.”

역할이 마치 맞춤복처럼 몸에 꼭 맞는다. 다른 사람을 비슷하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20분에 방송하는 채널A의 ‘컬러 오브 우먼’에서 왕진주 역을 맡은 이수경의 얘기다. ‘컬러 오브 우먼’은 시추에이션 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를 합친 ‘시추에이콤’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다. 이수경을 비롯해 윤소이, 재희, 심지호 등 네 명의 배우들이 저마다 가진 매력을 드러내며 빛을 내고 있다. 특히 이수경은 왕진주와 외모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100% 일치한다. 극 중 왕진주는 드라마의 배경인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는 ‘예쁜 여자’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경은 이런 ‘예쁘고 철없고 귀여우면서도 자유분방한 캐릭터’에 끌려서 출연한 만큼 현재 왕진주 역에 푹 빠져 있다.

이수경은 소속사를 통해 “주로 아픔이 있는 비련의 여주인공 캐릭터만 연기했는데, 이렇게 발랄하고 밝은 성격의 캐릭터는 오랜만에 하는 거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경의 실제 성격은 매사 긍정적이다. 현재 출연중인 시트콤과 ‘컬러 오브 우먼’을 동시에 촬영하느라 일주일에 하루도 못 쉬고 잠이 부족해 고생하면서도 늘 ‘싱글벙글’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장이 경기도 파주에서 한 시간 정도 더 들어가는 곳이라 이동거리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촬영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힘들만도 한데 싫은 내색도 하지 않고 촬영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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