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AFP “김정은이 승계…北 더 위험”

입력 2011-1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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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의 北 후계 구도 전망

주요 외신들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소식으로 전했다. 향후 북한의 후계 구도를 분석하는 기사도 쏟아져 나왔다.

대다수 외신들은 북한 내부가 극도의 불안정에 휩싸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dpa는 “김 위원장의 죽음으로 한국 및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앞으로 관계가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향후 후계 구도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인물은 3남인 김정은. 올해 29세인 그는 2009년 후계자로 내정되고 2010년 당 대표자회를 통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올랐다.

외신들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김정은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FP 통신도 “김정은이 군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려고 함에 따라 북한으로부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BBC는 과거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차관보의 발언을 인용해 김정은이 “(북한의) 키를 잡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도 김정은이 “아버지보다 더욱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라고 전하며 지도자로서의 경험 미숙을 지적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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