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과거 최지우 팬, 사진 사러 어머니 돈 슬쩍”

입력 2011-12-20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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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라디오’ 언론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배우 이광수가 과거 최지우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광수는 2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학창시절 최지우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광수는 “최지우의 사진이나 책바침을 사려고 어머니 지갑에서 돈을 꺼내기도 했다”고 당시의 만행(?)을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한때 국민 요정으로 잘 나가던 원조 아이돌 신진아(이민정)가 까칠한 라디오 PD 이재혁(이정진)을 만나 폐지 직전의 라디오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극중 이광수는 신진아의 오랜 팬으로, 신진아에게 숱하게 구박받는 어리바리 매니저 대근 역을 맡았다.

매니저 연기에 대해 이광수는 “매니저와 항상 현장을 다니니까 많이 물어보고 많이 관찰했다. 현장에서는 감독님과 이민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김종국과 리쌍 개리의 깜짝 출연에 대한 섭외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좋다며 흔쾌히 출연을 승락했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세 사람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내년 1월 5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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