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누워서 발목잡기 성장판 자극

입력 2011-1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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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서 왼무릎을 뒤로 접고 양 손으로 발을 잡는다.

2.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왼발을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누워서 양 무릎을 접고 양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3회 반복.

4. 누워서 양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바닥을 짚고 양 무릎을 접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와 골반을 높게 들어올리며 양팔을 쭉 뻗어준다. 5초 정지, 3회 반복.

삶의 우선 순위는 가족이며, 삶의 뿌리는 가정이다.

옛날에는 온 가족들이 좁은 방에서 서로의 살을 비비며 살았어도 질서와 우애가 넘쳐났다.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는 기대가 있었고 가난한 날의 행복이 그저 좋았다. 요즘은 생활환경의 변화와 바쁜 현실로 많은 가족이 잠만 자고 아침 먹고 헤어졌다 저녁 때 모이는 수레바퀴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끝없이 덧셈을 추구하며 자만과 허영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공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들에 부응하기 위해 힘들어하며 때로는 탈선도 한다. 매 순간 일등을 강요당하며 통제되지 않은 야생마와도 같은 청소년 시기의 자녀들은 언제나 외롭다. 어른들이여! 언제 한 번 내 아이를 안고 잤는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오늘밤 그들의 잘못도 이야기하지 말고 말없이 안아주자. 그리고 시 한 편을 읽어주며 같이 잠 들어 보는 건 어떨까! 스마트 세대에 가끔씩은 아날로그 이전의 정이 필요하기도 하다. 건조하게 메마른 낙엽과도 감정이 사랑의 마음으로 변할 것이며 그 순간 부모의 따스한 행동에 가족애가 싹틀 것이다.


※ 효과
1. 균형감각과 유연성이 증대되며 신체의 좌우 불균형을 해소한다.
2. 집중력이 증대되어 학업능률을 향상시킨다.
3.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유도하여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4. 청소년의 심신이 조화를 통해 전인적인 인격형성이 가능하여 리더로서 자질을 갖춘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고 좌우 비교 후 잘 안되는 쪽을 더욱 많이 수련한다.
2. 4번 자세게 어려우면 너무 높게 들어올리지 말고 3번 자세를 충분히 수련한 후 시도한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전임교수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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