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 휴가 방해한 팬에 “Fxxx” 욕설 파문

입력 2011-12-24 18: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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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나 몬타나' 영상 캡쳐

미국의 '국민여동생'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19)가 팬들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사이러스가 남자친구 리암 헴스워스와 코스타리카에서 휴가 도중 팬에게 욕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팬들의 사인 공세 때문.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헬리콥터로 이동 중인 사이러스에게 사인을 요청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그들 중 한 여성이 사진 촬영 후 서둘러 돌아가려는 사이러스에게 '빌어먹을 X'이라는 욕설을 뱉자 격분한 사이러스가 'What a Fxxx'라고 대응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외신들은 소동 직후 사이러스는 "나와 남자친구는 그저 휴가를 즐기고 싶을 뿐"이라며 헴스워스와 함께 헬리콥터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 파문이 확산되면서 사이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난 결코 '내 팬'에게 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이러스는 "내가 사랑하는 팬들 앞에서 '어떤 이'가 먼저 무례한 말을 던져 그런 행동을 용납하지 못한 것"이라며 "그 사람은 내 팬이 아니었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조차 그 여성의 황당한 행동에 대해 내게 사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러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지난달 19번째 생일 파티에서 자신을 "마약중독자"라고 칭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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