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록그룹 퀸과 인증샷…‘손가락 욕설’ 논란, 왜?

입력 2011-11-07 2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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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지드래곤이 때아닌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빅뱅의 태양은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뮤직어워드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모두 감사하다’(We had a great time in EMA. Thank you everybody. Thank you MTV)는 글을 남겼다. 이어 비틀즈와 함께 영국 록의 전설로 꼽히는 퀸의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전설적인 록그룹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각종 사건으로 자숙 중인 대성과 지드래곤은 각각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포즈와 ‘손등 V’ 포즈로 비교적 밝은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에서는 손등을 보인 채 손가락 두 개로 V를 만들면, 상대방에게 심한 모욕감을 안기는 욕설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대마초 사건으로 자숙 중인 지드래곤이 또 한 번 구설에 오를까 염려하기도 했다.

한편 빅뱅은 앞서 6일 오후 9시(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오디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1 MTV EMA’에서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사진출처=태양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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