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소년 최경주, 바닷가 모래밭서 벙커샷 훈련”

입력 2011-1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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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화면캡쳐 | PGA 투어닷컴

PGA, 연습모습 재연 동영상 소개

미 PGA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경주(41·SK텔레콤)의 독특한 훈련법을 소개했다. PGA투어닷컴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1분43초 분량의 동영상(사진)을 공개했다. 최경주의 고향인 전남 완도의 풍경과 바닷가에서 샷을 연습하는 모습을 담았다. 미 골프채널이 2011년 PGA 투어 결산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했던 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이다.

최경주는 골프를 시작했던 시절 바닷가 모래밭에 골프공을 놓고 샷을 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골프장이 없었고 마땅히 훈련할 장소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 골프코스 벙커의 모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마른 모래와 젖은 모래를 구별해 벙커샷을 했다고 밝혔다. 파도가 닿지 않은 마른 모래에서 샷 연습을 하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젖은 모래에서 따로 샷을 하는 연습 방법을 소개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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